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・Japan Life

일본에서 유학생으로 블로그 하기

by 셩프로 2014. 9. 21.

블로그를 여러번 시도 하다가 결국 손을 놓기를 몇차례. 은근히 만질땐 만지다가도 안 하면 쭈~욱 안하게 되는게 블로그 였는데,다시 한번 해보자 하고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전. 유입이네 페이지뷰네, 그런거 신경 안쓰고 써보기로 했다. 그냥 내 얘기로.


일본에 유학온지 3년 반. 자잘한거 다 치면 총 6년 좀 넘는거 같다. 길다....

담배2

늦은 나이에 수능 공부할 생각에 지름길을 찾자고 유학을 결심하고 와서 열심히 살고 있다. 정말 열심히. 말도 못 해 어버버 하던게 엊그제인데 지금은 발표도 그냥저냥 할 정도로 일본말을 하게 되고, 그만큼 시간이 흐르니 또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군번이 되었다. 육체적인 작업을 요하는 직업군이 아닌 뇌를 이용하는 직업을 삼고 싶어하니, 스스로도 나이는 상관없지 라고 위로는 하지만 걱정은 되는게 사실. 고민해도 바뀌는건 없기에 그냥 열심히 해 보는 수밖에. 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.

열공

일본 인터넷 환경이 옛날 같지 않아서 왠만한 카페 가도 와이파이 다 터지고, 집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니, 블로그를 하지 못할 환경은 아닌데, 뭘 쓸지가 제일 갑갑해서 항상 손을 놨었다. 이동시간이나 비는 시간에 이어폰 끼고 음악도 안 듣고, 페이스북같은 SNS중독자도 아니니, 나의 4G폰은 전화와 에버노트 전용 디바이스화 되고 있는게 안타까움에 뭐라도 하자 한게 블로그가 되겠다. 사소해도, 어제 뭘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 나를 위한 기록 수단과 별거 아닌 공유를 해보자 하는 취지로..

굿보이

정말 내가 관심 있는 컨텐츠들. 디자인, IT, 세상 모든 물건, 에버노트.. 뭐 하다보면 더 늘어날지도 모르겠지만, 도움이 될 공유보다는, '나는 이래이래 생각한다.' 수준으로 이어 나가고 싶다. 이어 나가고 싶다. 이어 나가고 싶다!기본적으론 내 일기장 같은 형식이지 않을까 싶은데, 뭘 써봤어야 알지. 암튼 해 보자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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